1 니조성(二条城)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사망 후 오른팔이었던 토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거점이었던 오사카성을 함락시키고 정권을 잡기 위해 1603년 세운 임시 중앙 본부로,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인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가 재건한 곳이 지금의 니조성입니다. 처음에는 간사이 지방의 중앙 본부 역할을 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른팔 이었던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간혹 회담을 하곤 했던 곳이며 에도시대(토쿄수도)의 막부(幕府) 정권이 들어선 후, 일본 천황을 견제하는 목적이나 쿄토에서 외부 인사를 접견할 때 이용했다고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니조성의 주인인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불면증이 심해질 정도로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그 때문에 성안에 특별한 장치를 하였는데 일본에 오시면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사실상 일본전토를 장악한 후 성의 앞쪽은 수로를 만들어 외부의 침입을 어렵게 했고, 성곽을 만들어 주변 감시를 수월하게 했으며 성곽에 올라가면 니조 성의 외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경내가 꽤 넓은데요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 쉽게 돌아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니조성의 정원은 일본내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명소중에 하나입니다.사람도 많지 않아서 편안히 둘러보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니조성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