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벨레스 광장
마드리스 중심에 있는 원형 광장으로 하늘과 땅의 여신인 시벨레스에서 이름에서 따왔다.
1782년 광장 중앙에 만들어진 시벨레스 분수에는 사자가 이끄는 수레에 타고 있는 시벨레스의 모습도 새겨져 있다.
밤에는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띤다.
광장의 북동쪽에 있는 부에나비스타 궁전은 1777년에 세워져 현재는 스페인 육군 본부 건물로 사용이 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 리나레스 궁전, 남동쪽으로 코무니카시오네스 궁전, 남서쪽으로는 스페인 은행 본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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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라 문
시벨레스 광장 맞은편 도보 2분 거리인 독립광장(Plaza de la Independencia)에 위치해있다.
1778년 부르봉 왕가의 카를로스 3세의 명으로 지어진 문으로써, 아라곤에서 이 문을 통해 마드리드로 오는 상인들에게 마드리드가 얼마나 중요한 도시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세웠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되었고,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
레티로 공원
원래 1630년에 펠리페 2세가 세운 동쪽 별궁의 정원이었던 곳이다.
프랑스와의 전쟁 때 궁전은 소실되고 지금은 군사박물관과 프라도 미술관 별관으로 사용하는 일부 건물만 남아있다.
이후 이사벨라 2세가 일반인들에게 공원으로 공개하여 시민들의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 되었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며 ‘마드리드의 허파’라고 불린다.
주말에는 야외음악당에서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며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4
프라도 미술관
1819년 개관하였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유럽 미술 작품들을 보관하고 있다.
12세기부터 초기 19세기까지의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중심이 되는 작품은 스페인 왕실이 15세기부터 수집한 회화와 조각 작품들이다.
회화의 경우 약 8천 점가량 보유하고 있으나 전시 공간이 부족하여 현재에는 1천 3백 점 정도만을 전시하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 전시된 주요 작품에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고야의 ‘옷을 입은 마하’와 ‘옷을 벗은 마하’, 보쉬의 ‘쾌락의 정원’ 이 있다.
그 외에도 엘그레코, 보쉬, 루벤스, 보티첼리, 카라바조, 뒤러, 렘브란트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5
솔 광장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16세기까지 태양의 모습이 새겨진 중세시대의 성문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사라졌지만, 마드리드의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위치해있고 스페인 곳곳으로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 바, 백화점 등이 밀집해있어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광장 중심에는 말을 탄 카를로스 3세 동상과 곰 동상이 있다.
6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다.
가로 90m, 세로 109m의 넓이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광장 중 하나이다.
4층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주로 1층에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고 위층은 주거지역이다.
17세기에는 마요르 광장에서 국가행사나 투우, 축제, 종교재판 등이 치러지기도 했다.
현재에는 매주 주말이면 야외 골동품 시장이 열리며 매년 마드리드시의 수호성인 성 이시드로 축제가 열린다.
7
산 미겔 시장
산 미겔 시장(Mercado de San Miguel)은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동쪽에 위치한다.
안쪽에는 신선한 채소, 치즈, 육류와 해산물 등을 파는 가게 이외에도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타파스, 해산물 요리, 상그리아 등 스페인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8
마드리드 왕궁
펠리페 5세의 명으로 지어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다.
약 26년에 걸쳐 여러 명의 건축가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파리의 베르사이유 궁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지었다고 하며, 공식 행사에만 사용되고 실제로 왕가는 거주하지 않으며 평소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화려하게 장식된 식당과 수많은 방을 관람할 수 있으며 벨라스케스, 고야, 카라바지오 등 거장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