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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광장 : Plaza Nova
투어펠리스 야경투어의 시작점인 노바광장은 피카소가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건축가 협회가 있어요. 그리고 바르셀로나 대성당앞 광장과 이어져있는 고딕지구에서 가장 큰 광장이랍니다.
자칫 놓치기 쉬운 로마유적이 바로 앞에 있고 지중해를 두고 로마와 경합을 벌이던 카르타고의 이야기도 숨겨져있지요. 주말이면 현지인들이 단체로 춤을 추고 벼룩시장이 열리는등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중심인 광장잉이에요.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12월엔 꼭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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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 : Catedral Barcelona
대성당은 한 도시(교구)에 하나밖에 없는거 아실까요? 그래서 성가족 성당은 성가족 대성당이 아니에요. 바로 이곳 노바광장 한켠에 있는 이 성당이 바르셀로나 '대성당'이랍니다. 전형적인 고딕양식의 성당….잠깐 고딕양식이 뭔지 궁금하시죠? 어렵지 않습니다. 투어펠리스 가이드의 설명 한방이면 여러분도 성당 양식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성당 뜰에는 13마리 거위가 늘 놀고 있다는데 성당에 왠 거위 13마리라죠? 이건 잠시 뒤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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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 베렝게르 3세 광장 : Ramon Berenguer 3
중세 아라곤 왕국의 바르셀로나 백장령을 이끌던 베렝게르 가문의 한분이 고딕지구 옆에 말을타고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네요. 뒤로는 로마+중세 성벽이 백작의 위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답니다. 지중해의 패권을 노렸던 야심찬 인물이 어떻게 바르셀로나를 예나지금이나 스페인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었는지 알려드려요. 아! 그리고 엘시드(el cid)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분과 백작이 무슨 관계인지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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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광장 : Plza Rei
아라곤의 왕 페르난도 2세와 그의 부인이였던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여왕, 이 둘이 한 남자에게 배 3척을 내어주며 탐험을 떠날것을 명령했다고 하죠? 그게 바로 여러분이 잘아시는 '콜럼버스'랍니다. 이태리 제노바 사람 콜럼버스가 어떻게 이곳 바르셀로나 레이광장과 관련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위대한(?) 콜롬버스의 실체는 무었이였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역사적인 계단에서 들어보실거에요. 주의하세요,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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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메 광장 : Plaza Jaume
서울에는 시청앞 광장 또는 광화문광장 처럼 여러 특정 이슈를 가지고 인파가 모이는 장소가 바로 이곳 자우메 광장이랍니다. 왜냐하면 바르셀로나 시청과 카탈루냐 주청사가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죠. 각종 시위로 조용할 틈이 없는 이곳이지만 저녁에는 그 흔적도 없이 잔잔한 여운을 주는 아름다운 광장으로 변한답니다. 두 건물중 어느게 시청사이고 주청사인지 간단한 퀴즈를 내드릴거에요. 맞추시는 분들에겐 선물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힌트는 가우디투어를 들으면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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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펠립 네리 광장 : Plaza San Felip Neri
"고딕지구 안쪽 깊숙이 숨겨져있는 작은 광장에 왜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까요?
바로 가우디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이 여기있는 산펠립네리 성당이에요. 그리고 그옆엔 산펠립네리 초등학교가 있고요. 낮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이곳이 밤이되면 고즈넉하고 어쩌면 쓸쓸하고 슬픈 느낌을 주는 광장으로 변한답니다. 카탈루냐가 어떤아픔을 격게 되었는지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어렵지 않게 설명해드릴거에요. 폐허를 그대로 보존해둔 벽과 그 아래 작은 동판의 글귀(해석해드려요)를 보면 슬쩍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죠. 손수건을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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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렐리아의 내리막길 : Baixada de Santa Euralia
대성당 정원에 거위 13마리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에우랄리아 성녀때문이라죠? 로마시대때 기독교를 위해 순교한 성녀의 나이가 13살! 그리고 모진 고문 13회! 13일의 금요일의 시작은 아니지만 13이 뜻하는 바가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그 과정이 어땠는지 투어펠리스와 함께 생생하게 알아보실까요? 모두 내리막길을 구를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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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 길 : Carrer de Avinyon
"교과서에서 들어본적 있는 아비뇽은, 아비뇽 유수 프랑스 남부에 있는 작은 도시를 말하지만,
바르셀로나 고딕지구에 있는 아비뇽은 모두가 들어본적 있는 위대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관련된 거리에요. 입체파라는 그림형식의 시작을 알렸던 '아비뇽의 처녀들' 바로 그 그림의 배경이 된 거리가 이곳인거죠~! 놀랍지 않나요? 더 놀라운건 피카소가 왜 입체파의 그림에 빠지게 되었냐는 거죠. 다소 어려운 미술사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핵심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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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알 광장 : Plaza Reial
"고딕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이라면 단연 이곳 레이알 광장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들리는 곳도 이곳이고요. 넓은 정방형 광장 1층엔 수많은 식당과 바 공연장들이 가득하기에 1년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랍니다.
이 화려한 광장 양쪽에 더 화려한 가로등 하나가 각각 자리하고 있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가우디의 가로등' 이랍니다. 처음으로 도전항 공모전에서 과연 가우디의 가로등이 채택되었을까요?
레이알광장을 뒤로하면 바로 이어지는거리가 바로 람블라스 거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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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 La Rambla
"끝나지 않는 거리, 바르셀로나의 대동맥, 이곳을 와보지 않고 바르셀로나를 와봤다고 할 수 없다는 바로 그거리
낮에는 수많은 식당가, 노점상들, 행위예술가들로 가득차지만 저녁이면 노란 가로등과 플라타너스 나무사이로
감성차오르는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한답니다. 하지만 새벽에는 다니지 마세요~!
카탈루냐 광장에서 포트벨 항구까지 1.2km의 가로수길인 람블라스 거리는 중간중간 볼거리가 많답니다.
보케리아 시장, 구엘궁전, 밀납박물관 그리고 끝에 있는 포트벨 항구의 마레마그넘(복합쇼핑몰,영화관,수족관등등)까지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람블라스 거리에서 투어펠리스와 아디오스~
이별은 새로운 만남이라고 했던가요?
투어펠리스와의 만남은 여기서 끝나지만, 여러분들은 오래도록 기억될 바르셀로나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만날거에요. "